2024년 2월 3일, 카타르의 알 와크라에서 펼쳐진 2023 AFC 아시안컵 8강 대전에서 손흥민의 열정적인 플레이가 빛나며 대한민국은 호주를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결국 손흥민의 결승골로 대한민국은 2-1로 역전승을 차지하고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대한민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고 호주는 4-3-3으로 맞붙었는데요. 장신 선수들이 많은 호주선수들을 상대하기 위해 조규성 선수가 선발명단에 들어왔고 부상으로 출전조차 쉽지 않았던 황희찬 선수는 이번대회 처음으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쉬움 가득한 오프사이드
전반 31분 이강인 선수의 로빙 패스를 설영우 선수의 배후 침투로 이어진 공은 문전으로 뛰어드는 황희찬 선수에게 보낸 컷백이 깔끔한 슈팅으로 1:0으로 앞서 갈 수 있었으나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에 설영우 선수가 걸려 결국 대한민국의 선제골은 취소가 되었습니다.
호주에 선제골 헌납
이후 호주의 굿윈이 전방 압박으로 황인범 선수의 패스를 차단하며 다시 본인에게 찾아온 기회를 발리슛으로 42분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분위기는 호주 대표팀 쪽으로 넘어가 버리는 것 같았습니다. 전반 막판에 나온 호주의 골은 전반전 대부분 분위기를 주도하던 한국팀에게 찬물을 끼얹은 것 같았고 이렇다 할 위협이 되지 않았던 호주의 공격은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돼버렸습니다.
이강인 + 손흥민 조합 = 페널티킥 완성
후반 90분이 모두 지난 후 추가시간 5분경 이강인 선수의 스루 패스를 받은 손흥민 선수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중 20번 호주선수 밀러의 태클에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게 되는데요. 전후반 득점 없이 추가시간을 모두 써버리는 거의 막판에 우리 대한민국에게 찾아온 반격의 기회가 찾아왔던 것입니다. 어렵게 찾아온 페널티킥의 주인공은 바로 황희찬 선수였는데요. 당연히 손흥민 선수가 찰 거라고 생각했는데 조금은 의외였지만 공을 차기 전 황희찬 선수의 모습은 왠지 모를 믿음이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얻은 천금 같은 기회를 골대 왼쪽 상단으로 강하고 정확하게 차면서 1-1 원점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손흥민이 얻은 페널티킥은 황희찬이 황희찬이 얻은 프리킥은 손흥민이 해결
연장전 102분 상대편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을 무섭게 돌진하는데 손흥민 선수를 넘어트려 페널티킥을 선물했던 바로 그 선수 20번 밀러가 이번에는 황희찬 선수를 넘어트리면서 프리킥 기회를 얻게 됩니다. 역전 골이 필요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강인과 손흥민 선수가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었고 누가 차더라도 멋진 골이 나올 거라는 기대가 될 만큼 긴장되는 순간이었는데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 선수의 수비벽을 넘기며 골문 좌측 상단에 꽂힌 슛은 이번 대회 최고의 골로 선정해도 손색이 없을 멋진 골이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2-1로 역전 승리를 거두며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인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2월 7일 수요일 한국시간 0시
손흥민의 열정과 팀워크로 이루어진 경기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는 손흥민 선수의 멱살 잡고 하드캐리 하는 가운데 더 큰 결과를 이뤄내기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계속되는 응원 속에서 대한민국 축구가 빛나는 순간을 함께 기다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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